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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재] '그 시절은 힘들었다' 전 AV 제작자의 회고록 - 7~8화

회원레벨 q2 작성: 2020.07.30 05:40 조회: 1,526 댓글: 2

1,526 9 1 2 q2 7일 전










7화




도쿄 모소에 1동 전체가 촬영 스튜디오인 아파트가 있다.

그 날, 부타무라는 2층 플로어에서 자기 담당의 촬영이 있었는데, 
저녁에 사내에 협의가 들어 있기 때문에 오후에 스튜디오를 떠날 예정이라, 
그대로 위층으로 향했다. 
왜 아래층이 아니고 위가 되는가 하면, 
동료 프로듀서 T가 같은 맨션내에서 촬영하고 있기 때문이였다. 
그아침 일찍 스튜디오 1층 로비 흡연 공간에서 마주한 아는 스탭으로부터 들었기 때문에, 
T에 메일 하면 "302에 있습니다"라고 회신이 왔다.
그래서 돌아가기전에 얼굴이나 마주하려고 했던 것이다.
잘 알지는 못해도 자기 회사 촬영장이니 인사를 하러갔던 것 이다.

문을 열지 않은 채 발을 들여놓아도 인기척이 없다.
그대로 안쪽으로 들어가 보면 AD가 있고, 
부엌 테이블 위의 티테이블(샌드위치나 주먹밥 등의 가벼운 음식)정리를 하고 있다. 
현장에서는 자주 보는 얼굴의 남자이다.들어온 부타무라를 알아보고 그쪽을 쳐다보고 있다.

"아, 다른사람들은?" 

부타무라는 묻는다.

"야외촬영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손목시계에 눈을 돌려, 

"그렇군요"

앞으로...…20분 정도쯤이면 올까.

이대로 기다릴까 말까 생각하고 있다가

"저기, 괜찮다면 도시락 먹을래요? 한 개 남았어요."

"나는 괜찮습니다. 남우라든가 먹잖아요."

"물어보면 아무도 안먹는다고 해서요"

내 현장에서는 먹지 못했다.
큐시트(촬영 타임 테이블)의 작성관계로 늦은 점심이 되어 있었던 것이다.
배도 고프기 때문에. 폐기할거면 사양하지 않기로 했다.

도시락에 젓가락을 가져다대고 있으면 생각하는 것 보다는 빨리 스탭들이 돌아왔다.
부타무라는 먹다가 일어나 모두에게 어서 오세요라고 인사한다.
그 날 부타무라는 양복이 아닌 사복 차림이었으나, 
왠지 모르게 메이커의 인간이라는 냄새가 나지 않았을까, 
그들은 '안녕하십니까'라고 머리를 숙인 정중한 인사를 돌려주고, 
흡연하는 스태프는 부타무라가 밥을 먹는 주방의 환풍기아래로,
그렇지 않은 사람은 각자 어딘가 다른 방으로 흩어져 갔다. 
각 프로듀서에 의해 작업을 하는 주문 제작 회사는 제각각이지만,
 AV, 특히 셀 업계는 좁은 세계이고 어떤 감독, 어떤 제작사의 작품이라도  
2, 3명 정도는 아는 스태프가 반드시 섞여 있거나 하는 것인데, 
어찌 된 일인지 여기에는 아무도 아는 사람이 없었고, 
앞의 AD를 제외하고는 처음 보는 사람뿐이었다.


그런데 T는 어디에 있는걸까?
그렇게 생각하고 확인하려해도 아까의 AD는 모두가 돌아왔기 때문일까, 
지금은 바쁘게 일하고 있기 때문에 말을 걸기 어렵다. 
그래도 기다리고 있었지만 T가 돌아올 기미는 없고, 
그럼 돌아가기 위해 스탭들에게 인사하고 돌아왔다.

다음다음날의, 회사에서 만난 T가 부타무라에게 말한다.

"그러고보니, 왔어? 난 기다리고 있었는데"

"어? 나갔어..…302지?

"그래, 302"

"이상하군, 틀리지 않았을 텐데..."

…그곳에서 부타무라는 문득 깨달았다.

"그거 신주쿠에 있는 ○○아파트 아니야? 왜냐하면 나 요요기(代木)였거든."

"아니."

"거짓말..…그럼 감독님 누구?"

"J씨."

J라면 안다. 
하지만 그 날의 현장에 있었던 감독은 J가 아니다.

이유를 알 수 없던 부타무라는, 그럼 점심 도시락은 뭐냐고 묻는다.

T는 잠시 생각하다가, 

"에도마에 밥상...…그랬나? ○○정의 녀석"

○○정이면 금방 알 수 있다.

디자인 우선이기 때문에, 열면 내용물이 쏟아지거나 
테이블에 두었을 때의 안정감이 부족한 사용감이 나쁜 용기에, 
외형 중시의 플레이팅은 괜찮지만 전체적으로 싱겁고 도시락량도 적고,
부타무라가 먹은 것은 어딘가 다른 체인도시락이지 결코 00정이 아니다.

어느 쪽이든 잘못 알고 있는 것이겠지만, 
부타무라는 예민한 성격이라 일상의 세세한 것까지 일일이 기억하고 있는 성격이니까, 
이 경우 잘못 알고 있다면 대략적인 성격의 T 쪽일 것이다.

"그거 정말 302? 402가 아니야? 아니면 그저께 일이나"

"그저께 302." 

그리고 좀 진절머리나는 말투로, 

"이제 아무래도 상관없잖아. 딱히 안와서 뭐라고 하는 말도 아니고"

부타무라는 혹시나 하고,

"어머, 너이름 T지?..T.T…앗 미안, 아래 이름 몰라."

"……?"

"도쿄? 네? 오사카" 

갑자기 패닉이 되는 부타무라.

"헤이세이? 지금은 쇼와 구나. 에? 회사에 다니고 있어...…여기 ○○이 다니고 있지?"

T는 걱정스러운 얼굴로 바라보고, 

"괜찮아요? 톰프슨씨"

"토…톤, 프..…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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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마 도쿄에 하우스 스튜디오중에

AV가 촬영 가능한 공간이 있고 

왜 가능하지 않은 공간이 있는지 

모르시는 분 들이 많으실 것 같은데

물론 이건 주인 마음이 가장 크지만

버블붕괴 때문입니다


일본 버블때도 그렇고 지금 한창 거품 낀 한국경제도 그렇지만

버블때는 항상 부동산이 존나 큰 위력을 발휘합니다


그래서 일본 버블때 땅사고 집사고 빚내고

이 지랄하다가 훅 간 사람들 많거든요


그러다보니까 쓸때는 없고 집은 존나 크고

이 사람들이 뭐 그렇다고 해서 배운게 있는것도 아니고

버블따라서 남들처럼 투기하다가 훅 간건데

일어 설 기반이 있는것도 아닌 매달 관리비만 

존나 나가는 하우스푸어가 되어버리는데 

그렇게 시작 된 사업이 바로 AV 촬영장 사업입니다


쓸데없이 덩치만 큰 집을 하우스 스튜디오로 빌려주되

이런저런 일 가릴만한 처지가 아니였던거죠


이 때 넘어온 건물중에 유명한 건물이

전 요미우리 자이언츠 선수의 집 으로 유명한

어택커즈에 자주 나오는 그 존나 큰 집과

실제 망해서 넘어간 편의점을 개조한 편의점 스튜디오

병원이 망해서 넘어와버린 SOD에 자주 나오는 그 병원입니다


아 그 중 에서는 그 유명한 수영장도 있습니다


아무튼 뭐 도쿄 인근에 존나 큰 집들 중에서는

왜 AV같은 일 까지 받는걸까? 라는 의문이 드는

존나 값이 싸고 저렴하고 좋은 스튜디오들이 있습니다


얼마전에 재건축 들어간 건물들중에

아마 코스프레 사진 찍으시는 분 들은 알지 모르겠는데

나카노쪽에 학교건물을 그대로 쓴 스튜디오가 있습니다


저도 오타쿠문화를 잘 모르는데 성지라고 하더군요


그리고 거기는 AV 업자들이 학교촬영하러 자주 방문하던 곳 이였습니다


초등학교였는데 말입니다


아마도 이 글은 조회수가 떨어질거기때문에

또 우려먹을 때 조금 더 자세히 이야기해볼까합니다





8화






매니저가 가방에서 종이 한 장을 가져와 부타무라에게 건넨다.
채색이 분홍색, 붉은 계통의 순간 에스테의 전단인가라고 생각했는데, 
자세히 보면 "의료" "고용" "교육" 등 정치적인 문구가 쓰여있어 
그것이 곧 행해지는 지방선거의 공보 전단임을 알 수 있었다.
에스테의 광고지로 보인 것은, 대상이 되는 층을 좁히고 있기 때문일 것이다.

"이게 무슨 일이에요?"

"사진 좀 보세요."

매니져가 말한다.

다시 본 부타무라는 엉겁결에 아하고 소리를 질렀다.
바스트 업으로 주목된 여성은 재작년쯤에 은퇴한 여배우였다.
그 매니저가 있는 사무실 소속으로 원래 단체, 그 뒤 기획단체가 되어 
4, 5년은 업계에 있었을까.
전단에는 그 밖에도 양복차림으로 맘충들과 악수하고 있는 샷도 있었다.

"왜 하필 정치가죠.'의식높은계'였나봐요, 그녀"

"의식 높았는지는 모르겠지만 머리는 참 좋았어요."

기획 즈음에 찍은 적이 있지만 연출 의도를 곧바로 집어내는 머리의 재빠른 아이, 
그런 인상이 있다.
물론 그런 타입이라 언변도 잘했다.

은퇴 후의 실생활도 행동력으로 입에 풀칠을 해 나갔음이 분명하다.

"정치로 간다는 것도 대단해요. 모두 AV로 즐겁게 돈을 벌고 그만 둔 다음, 
은퇴해도 좀처럼 일반 생활에 돌아가지 않는 아이가 많은 가운데에서"

"얼마 전에 만났는데 세상을 바꾸고 싶다든가 그렇게 훌륭한 말을 하지도 않았던 것 같던데요."

그 여자, 입후보에 임하여 광고지를 가지고 사무실에도 인사를 하러 온 것 같다.
처음에는 일본의 미래 등 도도하게 말했지만, 
선거구도 다르고 매니저와는 마음을 쉽게 터놓을 수 있는 사이였던 것이다.
속내도 반반한 얼굴을 살리는 것. 
그에 따르면 분명히 돈의 매력이 가장 큰 이유였던 것 같다. 
자신의 머리와 말빨과 생김새를 최대한 살려자, 
더욱이 양에 비해 막대한 이익, 
게다가 실패의 리스크가 적은, 
그런 일을 생각하면 정치가라는 직업을 살려, 
처음에는 가장 가까우며 규모도 작은 구의원에 도전한것이라고 매니저가 말했다.

AV여배우라고 하는 것은 제철의 기간이 짧고, 
그녀도 기획으로 노력하고 있었지만, 일은 점차 줄어, 
현장이 없을 때는〈젠더 개방 운동가〉등 이상한 직함으로 넷등에서 병행해 활동, 
하지만,1년에 1000만이나 받으면 여배우 시절보다 훨씬 좋고 임기도 4년이나 된다.
물론 당선이 안된다면 말이지만, 
그녀 나름대로 승산이 있겠지.

확실히 광고지의 그녀, 잔 다르크처럼 기댈 수 있는 분위기예요.
여성이여, 눈을 떠라, 일어서라 같은.
정치에 관심은 없지만 선거정도는 하는 여성층이라면 투표해볼까 하는 느낌.

"포스터나 공약만으로 얼마나 사람을 끌어당기는가도, 
포스터 사진과 카피만으로 어떻게 유저에게 팔릴까를 AV로 연습해온거니까 
그녀에게는 그다지 힘든일도 아니겠죠 후보할 때 컨설턴트도 붙인 것 같습니다.
정책, 문언, HP, 다음은 운동시의 행동거지라던지"

"그렇군."

"선거운동도 일본은 선거 10일 전이나 정해진 날 부터 하지 않으면 안된다네요.
꾸준히 활동하는 사람도, 아무 일도 안 한 사람도 '일제히'시작해야하니까
그 기간동안이 승산이라고 했습니다."

"평상 정치활동까지 평가받으면 안 되지만 한순간만 있으면 승산이 있을 수 있다고 한다. 
일반인이 육상선수와 100m를 다퉈면 절대 이길 수 없지만 1m 경쟁이라면 혹시 그런 것인가요"

"나는 맞선처럼 보여요. 얼마나 등신대 사진의 자신을 담은 모습을 보여줄 것인가.
그 자리에서 이성적으로 인기 있는 사람은 나름대로 돈을 들여 외관도 프로필도 
거짓말과 진짜의 아슬아슬한 선을 노려 만들어 낼 수 있으니까요.

"그래도 붙으면 뭘 할까요?"

"대학과 마찬가지로 일단은 붙을 겁니다.졸업까지의 4년간 어떻게 지낼까는, 
저희도 국면 국면에서 생각했었겠지요. 똑같네요.의원도 4년이고.

곧고 생경한 뜻은 아니지만, 그러니까 그녀는 당선될 것이고, 
정치가로서의 일처리도 인정될 것이다.

네 주변을 살펴보면 좋다. 

뒤에서 나쁜짓을 저지르고 있는 사람이야말로 현실 세계에서는 사람을 묶는 지위에 오를 수 있다. 

그리고 꼭대기에 서는 사람은 진정한 재능이 필요하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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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제로는 낙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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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회원레벨나군애 6일 전
    일본의 경제 붕괴가 참 여러가지 일을 만들었네요 ㅋ
    저는 일반 세트를 정말 도게자해서 어렵게 빌리는거라고
    생각했는데 저런 대여 사업으로 하는거라는걸 오늘 알아갑니다.
    그리고 마지막 누구죠? 어디서 들었던거 같긴 한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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